YumiShin
2013-06-26 10:10:30
조회 1311
3월 말에 짐 잉글리쉬를 시작한지 이제 3개월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어를 오래 공부했지만 한국에서 영어로 소통할 기회가 마땅치 않아서
짐 잉글리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자주 쓰는 일이다 보니 짐잉글리쉬로 잊어버렸던 영어 감각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필리핀 영어선생님들께서 수업을 금방 그만두신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선생님과의 인연은 다섯 번 정도밖에 안 이어졌습니다.
수업을 하던 중 오후에 강의 하나가 더 추가 됐다면서 저와 이제 수업을 못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선생님과 수업을 하게 되었지만,
오전 6시 수업이라는(필리핀은 오전5시) 점 때문인지 수업이 다소 늦게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수업의 질은 좋았지만요.
저한테 미안해서 그러신 건지 선생님께서 또 그만두게 되었고 다시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었습니다.
관리자분께서 많이 신경써주신 것 같았지만, 이번에는 저와 수업스타일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리자분께 요청해서 다른 선생님으로 바꿨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요청해서 선생님 바꾼 경우네요^^;
여러 번 시행 착오 끝에 지금 Mel 선생님과 수업 중입니다.
지금까지 수업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고요, 선생님도 착실하게 수업하시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다음 달에 장기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다음 달 수업을 계속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수업을 계속 하게 된다면 지금 Mel 선생님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