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2013-02-04 01:06:42
조회 1550
가장 큰 장점으로는 필리핀이란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이다.
그 나라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순전히 친절한 선생님들 덕분이리라.
처음 생각처럼 빠른 속도로 영어가 느는 것은 절대 아니며, 하루 30분의 시간이 나의 실력을
향상시키기엔 너무 짧지만, 그러나 이 30분 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제자리 유지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약 10개월여 화상수업을 고집하다가 몇 일 전부터 그냥 통화수업만 한다.
그동안 화상만 고집했던 것이 얼마나 후회스럽던지...ㅎㅎ
얼굴을 본다는 것은 정으로 연결될 수 있고, 그러다보면 유독 인정 많은 한국인들은 선생님을
바꾸기가 상당히 어렵다.
굳이 한 선생님을 오래도록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선생님을 교체하면서 알게 되었다.
또한 초보자들은 선생님의 느린 속도의 대화가 도움이 되겠으나, 그것에 어느정도 익숙해
졌으면 좀더 빠른 속도로 말하는 선생님을 찾을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보자들을 위한 선생님으로는 Teacher Lotte 를 적극 추천한다.
그녀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아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훌륭하다.
인정스럽고, 항상 밝으며, 여유 있고, 아이의 엄마이기에 학생들을 다루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이다.
그녀로 인해 필리핀이란 나라에 대한 흥미가 얼마나 돋구어졌는지 모른다.
지금은 그녀보다 좀 더 말하는 속도가 빠른 선생님으로 바꾸었는데 좀더 향상 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얼핏 들고 있는 중이다.ㅎㅎ 그래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