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2012-03-01 07:56:28
조회 1884
짐잉글리쉬와 인연을 맺은 게 2010년 2월이었는데 벌써 2년을 꽉 채우고 3년차입니다.
저는 결재만 하구요, 수업은 우리 아이가 하고 있답니다. ^^
1월에 사무실에 문의 전화를 드렸다가 오랜만에 jim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어쩌면 저처럼 오래된 회원의 얘기를 듣고 싶을 실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 2월 중에 후기 한 번 올리겠다고 했었는데... 벌써 3월이네요.
짐잉글리쉬에서 많이 성장하는 아이를 보는 엄마임에도 너무 늦게 글을 올리네요.ㅠㅠ
저는 그야말로 jim이 직접 휴대폰으로 업무를 담당했던 시절 고객입니다.
주변 분에게서 짐잉글리쉬를 소개받고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의치 않은 난관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jim의 진심어린 말씀으로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 지켜본 짐잉글리쉬의 장점은 첫째, 짐잉글리쉬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의 역량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아이는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 선생님이 여섯번째입니다.
수치상으로는 4개월마다 바뀐 셈인데요.. 그렇지는 않구요..
아이의 담당선생님을 바꾸게 될 때마다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두 가지입니다.
선생님의 실력은? 아이와의 교감은?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의 실력이 아이와의 교감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선생님은 며칠 만에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두번째 선생님은 워낙 실력이 좋으셔셔 이왕이면 계속 하려고 아이를 힘들게 했습니다.
초등3학년 아이와의 수업은 선생님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재미를 배가 시켜줘야 했는데 엄마의 욕심이었지요. 왠지 선생님을 바꾸면 더 좋은 실력을 갖춘 분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나...(온라인 수업인지라, 선생님들의 능력파악이 어렵잖아요.ㅠㅠㅠ)
결국 아이가 전화영어를 그만 두고 싶다고 해서 그제서야 미련하게 선생님을 바꿨답니다.
그런데 선생님을 바꾸고나서 어리석은 엄마의 욕심이 아이를 많이 지치게 했음을 반성했답니다. 선생님의 실력도 만족스러웠고 아이에게도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생님께서 출산 휴가를 들어가시는 관계로 또 선생님을 바꾸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그리고 지금은 Roseth선생님과 정말 즐겁게 영어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자기 주변 얘기 하는 것을 좋아라 하지 않는데도 노래를 불러준다고 하더라구요. 한글도 가르쳐 준다고 하고...
Roseth선생님은 실력과 성실성은 기본이고 유쾌함까지 겸비한 분이십니다. 그런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 우리 아이는 참 운이 좋은 것이지요.
둘째, 고객과의 신의입니다.
비단 영어회화사이트 뿐만 아니라 휴대폰이나 인터넷업체에서 조차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보다는 신규회원모집에 대한 열의만을 우선시 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짐잉글리쉬의 경우 초창기 고객에게는 처음 약속 그대로 결재 시스템을 적용해주시고 있답니다. 이는 극히 일부의 회원일 수 있지만 처음을 돌아볼 줄 아는 그 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이야 말로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집에서만 영어를 해오던 아이를 학원으로 보낼까를 고민할 때 가장 맘에 걸린 부분이 짐잉글리쉬였습니다. 학원과 병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아이와 저는 짐잉글리쉬를 통해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공감과 앞으로 짐잉글리쉬 안에서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믿음으로 결국 학원을 접었습니다. 짐잉글리쉬가 보여준 신의가 낳은 고객의 신뢰감이겠지요?
지난 번 jim과의 통화에서 어린 학생들을 위한 교재 선정과 개발을 부탁드렸었습니다. 이미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 또한 조만간 결과로 나타나리라는 기대감으로 또 한달 결재를 클릭하고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