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수강후기 남겨봅니다.
저는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유학을 간다고 영어가 자동으로 느는게 아니기 때문에 영어수업이 필요했습니다. 로레인 선생님과 8개월 째 수업하고 있는데 저의 영어뿐만 아니라 주중 아침기분까지 책임져주시는 선생님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발음. 많은 분들이 필리핀 선생님들의 영어발음를 걱정하시는데, 제가 외국에 거주한 경험으로 비춰보았을 때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제와 수업을 했던 여러 필리핀 선생님들의 발음은 중립적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영국, 뉴질랜드 발음들이 조금씩 다른데, 필리핀 선생님들 발음은 어딜가도 다 알아듣는 발음입니다. 로레인 선생님도 마찬가지고요. 정확한 발음, 강세를 잘 체크해주십니다.
2. 정리. 한국말을 할 때도 정리정돈이 잘 된 문장으로 이야기를 하면 말을 굉장히 잘 한다고 느끼듯이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이야기 해보는 주제로 대화를 할때 머리속이 정리가 잘 안되서 두서없이 이야기 할 때가 많은데 로레인 선생님께서는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정리해서 이런 뜻으로 이야기 한거지?라면서 말해주십니다. 그러면 그걸 한번 더 따라해보고 파일에 적어뒀다가 나중에 다시 한번 발음해 봅니다. 이 방법이 제가 영어실력을 늘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3. 좋은 대화상대. 주중 매일 아침 30분씩 대화를 하다보면, 대화 주제가 떨어지고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로레인 선생님께서는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셔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 좋은 대화상대라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셔서 저도 덩달아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요. 물론 저도 저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선생님께 좋은 대화상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철저한 시간관념. 지난 8개월 동안 수업하면서 한번도 늦은적이 없으십니다. 저만 해도 늦게 일어난 적도 있고, 시간을 착각한 적도 있는데, 8개월 동안 한번도 늦지 않았다는 건, 한국인의 시간관념으로 봤을 때도 꽤 성실한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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